2025년 2월 26일, 위례과천선 사업이 최종 확정되면서 과천과 강남을 잇는 교통 혁신이 현실화되었습니다. 이로써 과천 시민들은 강남까지 15분대에 도달할 수 있게 되어 지역 발전과 부동산 시장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.
위례과천선 개요
위례과천선은 경기 위례신도시에서 서울 강남권을 거쳐 과천시까지 연결되는 총 연장 28.25km의 복선 전철 노선입니다. 총 16개의 정거장이 예정되어 있으며, 사업비는 약 3조 1,876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. 이 노선은 정부과천청사, 송파구 법조타운, 위례신도시 등을 동서로 연결하여 수도권 교통망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.
과천의 최대 수혜
과천시는 이번 위례과천선 확정으로 가장 큰 혜택을 받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 과천 시내에는 정부과천청사역, 문원역, 경마공원역, 주암역 등 최소 4개의 역이 신설될 예정입니다. 특히,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으로 이동하면 강남까지의 소요 시간이 기존 30분에서 약 1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
부동산 시장의 변화
위례과천선 개통 소식에 따라 과천 지역의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. 별양동 '과천자이' 아파트 전용 84㎡는 2024년 10월 21억 6,000만 원에 거래되었으며, 중앙동 '과천주공5단지' 103㎡는 같은 달 21억 4,000만 원에 거래되었습니다. 이러한 상승세는 교통 편의성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.
서초구 우면동과 강남구 세곡동의 교통 개선
위례과천선은 서초구 우면동과 강남구 세곡동 등 그동안 교통 인프라가 부족했던 지역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. 우면동 '서초네이처힐3단지'는 우면역 신설로 역세권 단지로 거듭나며, 세곡동 '세곡푸르지오' 아파트도 세곡사거리역 신설로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.
향후 일정 및 전망
국토교통부는 2025년 위례과천선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, 제3자 제안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. 이후 실시협약 체결을 거쳐 세부 노선과 역 위치가 확정될 예정입니다. 위례과천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남부 지역의 교통 혁신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
과천시의 추가 연장 요청
한편, 안양시는 위례과천선의 안양권 연장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하였습니다. 연장 노선은 14.7km로, 사업비는 약 1조 9,356억 원으로 추산됩니다. 이 연장이 실현되면 안양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대, KTX광명역까지는 20분 안에 도달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
위례과천선의 확정과 개통은 과천을 비롯한 수도권 남부 지역의 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, 지역 발전과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.